부러움.




오늘 어떤것들이 한참 그렇게 부러웠다. 티비속 몸을 움츠리지 않고 마음도 구겨 넣지 않아도 될 만큼의 공간과 작은자유로움이 한동안 부러웠다. 내가 지금 뭘하고 있는건가.. 내가 지금 여기 왜 있는건가 ... 하는 물음은 티비를 보지 않거나 잠들어 있지 않으면 계속 떠오른다. 

내가 가려는 곳은 둘러 갈수 있기는 한 곳일까. 
둘러가기에 늦은건 아닐까. 

모쪼록 멈추고 기다려 줬음 하는 엄마생각이 머릿속 한가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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