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무리 소리치고 못되게 말하고
한없이 투정을 부리고, 한없이 멍청하게 굴어도,
달아나지 않는
누군가 있었으면 좋겠다.
도망가지 않을께, 말해주는 누군가
있었으면 좋겠다.
_
무서워 착한척 하며 사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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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이유도 없이 눈물이 날 때가 있지.
어둔 방 덩그러니 놓여 있는
시들은 화분처럼 너의 맘이 마를 때
외로움이 널 삼킬 때
그럴 때엔 같이 있자. 이 어둠이 끝날 때까지
너의 슬픔이 멎을 때까지 우리 같이 있자.
꿈과 바꾼 하루들, 익숙해진 실망들
누군가 쌓아둔 절망들이 너를 감쌀 때
그럴 때엔 같이 있자. 이 어둠이 끝날 때까지
너의 눈물이 멈출 때까지 우리 같이 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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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어떤 사람이었을까.
- 글을 위한 일기
- 2016. 7. 28. 14:03
난. 너에게 어떤 사람이었을까.
멀리서 보면 괜찮은 사람이었을까.
가까이 할수록 별로인 사람이었을까.
한참 부족한것 많은 손 많이 가는 사람이었을까.
난. 아무래도 누구도 나를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인가봐.
가까이 오면 모두 달아나 버리거든.
깊은 나를 알면 모두 날아가 버리거든.
그렇게 달아나 버린 너를 잊으려고 십년을 싸우는 동안
나는 너에게 어떤 사람이었는지 물어본적이 없구나.
너는 나에게 어떤 사람이었는지 말해준적이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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